다이어리

2022.05.07

뀨뀨까까 2022. 5. 7. 20:42

퇴원 후 6일차.

소설을 다시 시작했다, 시선으로부터.

 

그리고 점심식사로는 김치찌개를 처음 만들었다. 쌀밥도 지었다.

저녁으로는 어제 먹다남은 참치회로 덮밥을 만드는 센스를 발휘하였다.

이쯤되면 정말 이제 요리는 뚝딱뚝딱 잘도 해내는 듯 싶다.

 

그동안 너무 하고싶었던 버킷 리스트인 발굴 키트를 클리어했다.

점토를 파내고 붓으로 훌훌 털어내는 행위가 어찌나 내맘에 쏙 드는지 모른다.

 

우연히 고독한 미식가를 시작했는데, 너무 재밌어서 계속 보고있다.

어쩜 이리도 맛있게 먹는지, 보는 나도 배가 고파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