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이어리
2022.05.08
뀨뀨까까
2022. 5. 9. 13:10
퇴원 후 7일차.
시선으로부터 소설을 완독하였고,
김초엽 단편집을 한권 더 주문하였다. 내일 바로 읽을 것이다.
밀푀유 나베를 만들었다. 물론 밀키트이다.

내가 비록 간을 잘 하진 못하여도, 데코에는 소질이 있는 것 같다.
버섯 칼집 내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사진상으로는 꽤나 그럴 듯 하다.
고독한 미식가를 계속 보다 보니까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
남편과 집 근처에 있는 통삼겹살 구이 가게에 갔다.
마치 내가 고로상이 된냥 반찬 하나하나 고기 한점한점 음미하며 먹어보았다.
배가 완전히 부르지 않아도 적당히 맛있게 먹는 것이 하나의 멋으로 느껴진다.